1월 13일 토요일 강화도에 놀러 갔다
새 뿡뿡이와 간단하게 차크닉을 가자고 하자는 와이프님의 의견에 따라
자주 갔던 강화도로 갔고 장화리 일몰조망지를 찾았다
주말이라 강화도 가는 길은 막혔고
우리는 간단히 먹을 생각으로 피자집에 들러 피자와 음료수,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등을 사서 도착했다
근데 간단하게 사러 들어간 편의점에 금액이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투덜대시는 와이프님에게
"이게 요즘 물가 맛이니까 그런 줄이나 아셔" 했다
화장실도 들러서 소변도 보고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출발했다 ( 위 사진 찍은 장화리 조망지에는 화장실이 근처에 없어서 많이 걷거나 차 타고 나와야 하니 간단히 둘러보고 오실분이 아니라면 가기 전 화장실 들렀다가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
다행히 주차자리는 많았고 낚시를 준비하시는 아저씨 한분만 계셨다
주차를 하고 뒷자리를 접어서 피자를 펴놓고 오손도손 앉아서 먹었다
아.. 먹었더니 졸리네 좀만 잡시다.
늦은 점심때 출발했기 때문에 피자 먹고 났더니 4시쯤 되어서 잠시 쉬기로 했다
"집에 언제 갈 거야?"
"응? 한 6시쯤 갈까?"
하고 잠깐 졸았는데
눈떠보니 5시 반쯤 되었다 근데 차 주변으로 사람들이 막 뛰어다니네?
뭐지? 뭐지? 하고 보는데 다들 데크길을 따라 저 멀리 바닷가 쪽으로 가는 게 아닌가?
뭐 보는 거지?
하고 우리도 쫄래쫄래 사람들을 따라서 갔다
웬걸? 벌써 해가지고 있었고 사람들은 그거 보겠다고 다 뛰어다니고 있었다
차 타고 달려오는 사람도 있고 그냥 달려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근데 우리 일몰 보려고 온 거 아니었지 않아?
일몰이 정말 좋았다
저 멀리 바다 위로 해가 떨어지는데 아.. 왜 선글라스 안 가져왔어.. 눈 아파 죽겄네
꼭 가져가세여 선글라스 눈 아픕니다
잠깐 뛰어가서 한 10분쯤 보고 사람들이 물밀듯이 빠졌다
우리도 준비해서 집으로 향했다
벌써 깜깜한 밤이 되었고
차 안에 있는 사람 중 깨어있는 사람은 운전하는 나뿐이다
집에 도착해서도 못 일어나길래 안고 올라갔다
무거웠다
일몰 보러 가실 분들은 주변에 먹을 게 없으니 먹고 가시거나, 싸가지고 가시길 추천드리며
밀물, 썰물 잘 맞춰가면 낚시도 가능할 것 같아 보였어요
그리고 산 쪽으로 올라가면 등산로도 짧지만 있습니다
올라가면 바다가 잘 보여요
사람도 많이 없는 편이라 조용하게 생각하거나
끓인 물 가져가서 컵라면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져가신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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