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시드볼트

마y크 2024. 7. 30. 22:47

 
시드볼트
우리나라에 있는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 시설 시드볼트의 모든 것 지구에 대재앙이 닥쳐 식물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시드볼트는 전 세계에 단 두 곳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는 주로 작물 종자를 저장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야생식물 종자를 보관하는 만큼 이곳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서 〈시드볼트〉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라는 공간과 이 공간을 둘러싼 사람들에 관한 책입니다.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운영센터 멤버들과 그 협력팀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시드볼트 이야기 그간 시드볼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왜 하필 시드볼트를 만들었을까? · 과연 꼭 필요할까? · 시드볼트는 기후 위기라는 당면한 과제 앞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 시드볼트에 한번 들어간 종자는 정말 지구 멸망에 가까운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밖으 로 나오지 못할까? · 종자를 영구 보존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뛰어난 기술력이 필요할까? ·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할까? 도서 〈시드볼트〉는 시드볼트 운영센터의 모든 멤버들, 그리고 시드볼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서(생물자원조사팀, 야생식물종자연구실)에서 직접 만든 책입니다. 그들이 시드볼트를 둘러싼 의문에 대해 직접 얘기합니다. 시드볼트 최신 소식을 담은 개정판 출간 이번 〈시드볼트〉 개정판에는 초판 출간 이후 있었던 시드볼트의 다양한 소식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강원도 대형 산불 이후 지역을 복원하기 위한 시드볼트의 새로운 작전을 담았고, 최근 오픈한 시드볼트 메타버스인 메타볼트를 통해 새로운 홍보 전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난 5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시드볼트를 언급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던 세계 산림총회와 9월 호주에서 열린 세계수목원총회 소식을 넣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드볼트로 도약하기 위한 시드볼트의 노력과 과정을 생생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수집부터 연구 그리고 보관까지, 인류와 지구를 위한 종자의 여정! 하나의 종자가 시드볼트로 들어가기까지는 몇 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종자를 기탁받기도 하고, 직접 종자를 수집하기도 합니다. 〈시드볼트〉는 하나의 종자가 시드볼트로 들어가기까지의 모든 여정을 함께합니다. 대한민국 전 국토를 다니며 전반적인 식물 분포를 조사하고, 권역별로 흩어져 있는 종자를 수집하는 생물자원조사팀의 험난한 과정을 따라갑니다. 그들이 왜 조사하고, 어떻게 수집하고, 어떤 일과를 보내는지 상세히 기록합니다. 그들의 그야말로 스펙타클한 하루하루는 그 자체만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시드볼트〉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또 하나의 부서는 야생식물종자연구실입니다. 시드볼트는 언제나 영하 20도, 상대습도 4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저장된 종자는 앞으로 10년 뒤에 나올지, 100년 뒤에 밖으로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을 근거로 이렇게 저장된 종자가 다시 밖으로 나와도 무사히 싹을 틔울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야생식물종자연구실은 과학의 힘을 이용해 그 방법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시드볼트〉는 야생식물 종자 연구 분야에 있어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야생식물종자연구실의 업무를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기후변화와 종자 이야기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라는 당면한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 현상을 비롯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인 구상나무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의 현 상황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해 봅니다. 그뿐만 아니라 식물의 학명에 담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소나무의 영어 이름을 되찾은 사례, 전 세계적으로 병들어가고 있는 바나나 이야기 등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야생식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저자
시드볼트운영센터, 생물자원조사팀, 야생식물종자연구실
출판
시월
출판일
2022.12.01


노르웨이 스발바르 시드볼트

대한민국 백두대간 시드볼트

 

전 세계에 2군데 밖에 없다는 시드볼트

흔히 말하는 식물 종자 보관소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의 식물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온갖 식물들의 표본과 종자들을 보관해서

흔히 말하는 인류종말에 준하는 대재앙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는 시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드볼트가 존재하는 건 그런 재앙이 발생하더라도 다시 식물을 재배하고

되살려서 자연을 재건하려는 인류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좋은 건 시드볼트에서 종자의 방출이 되지 않는 경우라고 하는데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간에 전쟁이 일어났을 때 한국의 시드볼트에서 종자 방출이 있었다고 한다

 

시드볼트라는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종자보관소인 시드볼트에서 어떻게 종자를 보관하고 유지하고 수집하는지 알려준다

종자의 기증을 하는 곳의 의심과 풀고 보관기관의 신뢰성을 올리기 위해서

블랙박스와 같은 라벨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국식물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하는 활동들을 알려주고 있다

찌는 듯한 여름에 산속을 헤매면서 추적연구하는 식물들을 찾기도 하고

산속에서 몇 년 묵은 산삼을 채취하지만 식물학자인 우리들이 이걸 먹을 수는 없지 않냐?

하면서 산삼조차 연구해 버리는 식물학자들의 집요하고 꾸준하며 고된 일상들이 잘 나타나고 있다

 

식물을 연구하고 그러기 위해서 시드볼트에 3번 이상 지원해서 결국엔 합류하게 된 분도 있고

해외의 여러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위해 외교관처럼 활동하시는 분

독립된 기관이 아니라 산림청 소속으로 된 하위 기관이라는 점이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아직도 시드볼트에 저장가능한 종자의 수는 많이 남아있어서 더 많은 종자들이 보관되었으면 좋겠고

 

마음 아픈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해서 시드볼트에서 종자가 방출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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